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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 증상, 혹시 나도?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경고 신호

by 투어니맘 2025. 4. 9.

    [ 목차 ]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감한 만성 질환 중 하나가 당뇨병!! 그런데 당뇨병은 갑자기 나타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이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들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라고 부릅니다.

 

당뇨병 전단계란?

 

 


먼저,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 수치를 초과했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될 만큼 심각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관리와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아래 증상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

 

 

1.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

당뇨병 전단계에서 체내 혈당이 높아지면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잦은 갈증
물을 충분히 마셔도 계속 갈증을 느끼는 경우 혈당이 높아진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몸이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자주 목이 마를 수 있습니다.
✔ 소변 횟수 증가
혈당이 높을 경우 신장이 과도한 당을 제거하려고 하면서 소변 배출이 늘어나는데요. 특히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 잦은 배고픔
아무리 많이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면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세포가 혈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에너지 부족 상태에 빠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과 무기력
"충분히 쉬었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하지?"라고 느끼신 적 있나요? 혈당 조절 문제는 신체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미쳐 지속적인 피로감, 무기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신경과 근육에 나타나는 증상

혈당 조절의 문제는 말초 신경과 근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 또는 감각 이상
높은 혈당은 말초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과 발이 저릿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가 있다면 당뇨병 전단계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근육 약화
지속적인 혈당 상승으로 인해 세포가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근육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체력이 저하되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피부에서 나타나는 변화

최근 피부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면 이것도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피부색 변화
목 뒤나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두꺼워졌다면 흑색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 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피부 이상으로 인식되며, 당뇨병 전단계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상처 치유 지연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면, 혈당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높은 혈당은 혈액 순환과 치유 속도를 저하시킵니다.

 

4. 식사와 관련된 이상 증상

특히 식사 후에 특정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식곤증 또는 졸음
식사를 한 뒤 갑자기 졸음이 몰려온다면 이를 혈당 스파이크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나타납니다.
✔ 식후 공복감
식사를 충분히 했음에도 배가 고픈 느낌을 자주 받는다면, 혈당 조절 문제로 인한 인슐린 과도 분비를 의심해야 합니다.

 

5. 체중 변화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의도치 않은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체중이 원치 않게 줄어드는 경우, 세포로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아 지방과 근육이 대신 에너지로 소모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복부 비만
반대로 복부 지방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지방 축적은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6. 심리적 변화

혈당 문제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집중력 저하 및 우울감
혈당 불균형은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기분 침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합병증 위험 신호

당뇨병 전단계는 단지 혈당 상승의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단계입니다.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대사증후군이나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하나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를 단순히 "일상적인 피로"나 "지나가는 증상"으로 간과하지 말고 즉시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요한 검사
공복 혈당(FPG),식후 2시간 혈당(PP2 BS), 당화혈색소(HbA1c): 최근 3개월간 평균 혈당을 확인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관리 방법

 

 

✔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흰쌀밥, 흰빵, 국수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현미, 퀴노아, 귀리, 통밀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십시오. 이는 혈당을 서서히 올리며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혈당지수(GI)가 낮은 음식 선택
혈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은 식사 후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켜 혈당 변화를 줄입니다.
다양한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등), 콩류, 견과류, 고구마 등이 해당됩니다.
✔ 적당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섭취
단백질(예: 닭가슴살, 두부, 생선, 달걀)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아보카도, 올리브유,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도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기여합니다.
✔ 섭취량 조절(소량씩 자주 먹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려면 한 끼에 과식하지 않고,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가공식품 및 당분 줄이기
설탕, 탄산음료, 가공된 스낵류는 혈당 급등을 유발합니다. 대신 과일(베리류 등)이나 저칼로리 음료를 선택하세요.

✔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심장 건강을 개선합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5~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해보세요. 이는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근력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요가, 스쿼트 등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혈당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실천을 위한 팁!
생활 습관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변화 부터 시작해 보세요.

점심식사에서 흰쌀밥 대신 현미밥 섭취하기.
하루 10분 이라도 걷기 운동 시작하기.
밤 11시 전에 자도록 하고, 잠들기 전 스마트 폰 사용 줄이기.

 

당뇨병 전단계는 관리만 잘하면 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고 되돌릴 수도 있는 단계입니다.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히 검사하고 관리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듭니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건강 상태를 꼭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