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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계좌이체 무심코 했다가 증여세 나올 수 있어요!!

by 투어니맘 2025. 6. 26.

    [ 목차 ]


가족끼리 돈을 주고받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바로 이 행위가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용돈 드린 건데, 세금 대상인가요?” “남편이 생활비 준 건데 문제 될까요?”  가족 간 계좌이체를 진행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실수 방지 꿀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국세청은 왜 의심할까?

 

 

 

국세청은 가족 간 자금 이동을 무조건 증여라고 단정 짓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심을 받고 조사 대상이 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크거나 반복적으로 이체되는 경우
●이체 시 사용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특히 1회성 큰 금액 송금이나, 10년간 누적된 금액이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면 국세청 전산망에서 자금출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1. 메모 없이 송금하기
    ●금융거래는 기록에 남지만, 돈의 용도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생활비”, “용돈” 등 메모 없이 송금하면 국세청은 이를 ‘무상 이전 = 증여’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 계좌이체 시 반드시 “생활비”, “용돈”, “결혼 준비금” 등 구체적인 메모를 남기세요.
  2. 10년간 증여 한도 초과하기
    ●증여세 비과세 한도(10년 기준)를 초과하면, 초과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로부터 받은 생활비, 학자금, 차량 구입비 등도 합산 대상입니다.
    10년간 증여세 비과세 한도:

●부모 → 미성년 자녀: 2,000만 원
●부모 → 성인 자녀: 5,000만 원
●배우자 → 배우자: 6억 원
●형제·자매/기타 가족: 1,000만 원
예를 들어, 부모님께 학비와 생활비로 1년에 1,000만 원씩 받으면, 5년 후 5,000만 원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때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1. 한 번에 큰 금액 송금하기
    ●5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한 번에 이체하면 국세청 전산망에서 자금출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클수록 조사 확률이 높아지고, 자금의 용도를 소명해야 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대처법: 큰 금액을 이체하기 전에는 자금 사용 계획서, 용도 설명 자료를 미리 준비하세요.

증여세 비과세 한도 한눈에 보기

 

안전한 계좌이체 꿀팁 4가지

 

 

 

계좌 이체 시 메모 필수 작성
●“용돈”, “생활비”, “생일선물”처럼 송금 용도를 반드시 기록해두세요.
10년간 누적 금액 기록 관리
●엑셀이나 가계부 어플로 증여 한도 내 누적 금액을 관리하세요.
큰 금액 이체 전에 자료 준비
●가족관계증명서, 자금 목적에 대한 계획서 등을 사전에 준비하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 소액 자동이체 활용하기
●일정 금액을 매달 자동이체하면 자연스러우며, 대규모 송금보다 안전하게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를 보낼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10년 내 누적금액이 성인 자녀 기준 5,000만 원(미성년 자녀는 2,0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송금 시에는 꼭 “생활비”라고 메모를 남기세요.

Q2. 배우자가 매달 500만 원씩 생활비를 송금해도 되나요?
A. 배우자 간에는 6억 원(10년 기준)까지 비과세입니다. 하지만 송금 용도를 잘 표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결혼 준비비용으로 부모님께 1,000만 원을 받은 경우 증여세 대상인가요?
A. 결혼 지원 자금이라면 비과세 사유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용도가 명확히 기록된 자료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간 금전 거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일이지만, 세법 상에서는 이러한 이체를 증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불필요한 세금 문제를 피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용도 메모, 누적 금액 관리 등을 실천해 보세요!